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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압박 탓? 바이낸스 또다시 영국 파운드 입출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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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Notariya

요약

  •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스크릴이 바이낸스와의 제휴 관계를 철회했다.
  •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5월부터 영국 파운드 거래를 중단한다.
  • 바이낸스는 2021년에도 법정화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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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Binance)가 영국 파운드(GBP)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결제 파트너사 스크릴(Skrill)이 바이낸스에 대한 서비스를 철회한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온·오프램프 기능을 동시에 해온 플랫폼의 기능을 잃게 됐다. 온램프(on-ramp)는 법정화폐를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것을, 오프램프는(off-ramp)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교환하는 것을 뜻한다.

바이낸스의 공식 이메일에 따르면, 파운드 입금은 5월22일부터 중단된다. 바이낸스는 이메일을 통해 “파운드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협력사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 screenshot from Binance announcement's about suspension off GBP fiat services.
바이낸스가 보낸 이메일

바이낸스와 제휴를 중단한 스크릴

바이낸스는 스크릴이 서비스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스크릴의 모회사 페이세이프(Paysafe)와 바이낸스의 관계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2022년 2월, FCA 대변인은 “바이낸스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제휴 관계에 대해 통지를 받았지만, 이러한 종류의 계약에 대해 우리가 반대할 수 있는 권한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당사는 바이낸스와 스크릴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답장은 받지 못했다.

FCA의 압박

바이낸스가 영국에서 법정화폐 지원과 관련해 난관에 부딪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클리어 정션(Clear Junction)이 바이낸스와의 제휴 관계를 중단했다.

당시 클리어 정션의 이 같은 결정은 바이낸스가 영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FCA의 입장에 따른 것이었다. 결국 바이낸스는 영국 사용자를 위한 파운드 인출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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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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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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