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000개의 ‘디지털 스탬프’로 구성된 첫 한정판 NFT 세트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스타벅스 사이렌 컬렉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NFT의 ‘가격표’상 가격은 100달러다. 거시 경제 침체로 출렁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 가격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폴리곤에서 확장된 스타벅스 리워드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의 오디세이 마켓에 따르면, 스타벅스 사이렌 컬렉션은 판매 308건을 통해 2차 시장 거래량 11만7546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컬렉션 소유자는 1166명으로 시작가는 379달러로 상승했다.
온라인 매체 버지 보도 따르면 이 컬렉션은 20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12월 8일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여정'(Journeys)에 참여하면서 ‘여정 스탬프'(NFT) 오디세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오디세이로 확장시켜, 리워드 고객도 ‘여정 스탬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같은 NFT는 웹3.0 방식의 보상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폴리곤(Polygon) 기반으로 구축됐다.
로열티 프로그램, NFT의 최전선에 서다
지난 몇 년 동안 로열티 프로그램은 시장 열풍과 함께 NFT 영역으로 확장됐다. 최근 브라질의 누뱅크(Nubank)도 폴리곤 기반으로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프렌차이즈레스토랑 애플비(Applebee)는 지난 12월 유명 메뉴를 모델로 한 NFT를 선보이는 한편,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먼데이’라는 행사를 시작했다.
2021년 푸드 체인 대기업 타코벨은 자체 NFT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이 NFT 판매를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오는 4월 24일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와 제휴를 통해 15개의 NFT 컬렉션이 출시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FUD로 인해 글로벌 NFT 판매는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크립토슬램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NFT 판매량은 1.5% 감소한 2730만달러 수준이다. 그럼에도 순 구매자 수는 9% 이상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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