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추진 중인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젝트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 중국은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하여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새롭게 진행될 디지털 위안화(DCEP) 테스트는 선전과 쑤저우 등에서 진행된 공공 프로젝트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자국의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진행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외식 업체와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중앙은행과 제휴를 맺고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
베이징 시범 운영을 위해 움직인 중국인민은행
중국 상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에 디지털 화폐 시범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마카오, 홍콩이 포함되었으며 주요 도시 외에도 일부 농촌 지역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이 시범 운영을 지휘한다. 시작 일과 운영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보도한 바와 같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프로젝트는 이미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8월 초 중국의 국영은행들은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지갑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진행했다.달러에 도전하는 디지털 위안화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일대일로”로 알려진 경제 계획에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NEO 설립자 다홍페이(Da Hongfei)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는 세계 거래 시장 속 달러 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 사이의 경제적 긴장감이 오히려 국제 분쟁에 속해 있는 베이징의 참여를 부추겼을 것이다. 중국에 빚을 지고 있는 소국들의 부채가 증가할수록 디지털 위안화로 국가간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독주를 막는 디지털 위안화
중국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가 돈세탁과 기타 금융 범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테크 대기업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은행이 QR코드 결제 범용 바코드 아키텍쳐를 도입하려던 시점에 출시되었다. 개별 바코드를 하나의 QR 코드로 대체하면서, 소규모 결제 수단들이 2개의 독점 기업,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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