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지금까지 압수한 암호화폐를 중 이동시키는 정황이 복수의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들에게서 8일 포착됐다. 특히 1만개 가까운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되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압수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전자지갑에서 약 4만개의 비트코인이 이동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내부 전송으로 추정되지만,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 해커로부터 압수한 9861개의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연관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온체인 분석 기업인 펙실드(Peckshield)는 총 움직인 수량을 4만9000여개로 파악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로 흘러간 수량은 글래스노드 분석과 동일하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과 2022년 3월에 미국 정부에 압수되어 2개의 지갑에서 관리되던 실크로드 범죄 수익금 51351.9 비트코인 중 약 9800개가 코인베이스로 코인베이스로 총 4만9000개의 비트코인이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통상 대량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되면, 업계에서는 해당 물량을 잠재적인 매도 대기 수량으로 간주한다. 8일 기준 비트코인 9861개의 가치는 약 2억1694만달러(약 2865억원)에 달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거래된 비트코인(BTC-USD) 거래량은 약 2억7357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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