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웰스노티스를 받았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리도 토큰(LDO)이 3월 3일(금) 이후 거의 20% 급락했다.
SEC의 웹3.0 산업에 대한 압박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뱅크리스쇼(Bankless Show)에서 나온 루머가 리도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호프먼(David Hoffman)은 리도가 웰스노티스를 받았다는 소문을 언급했고, 가격은 20% 조정 후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
나중에 호프먼은 방송 내용을 사과하고 리도가가 웰스노티스를 받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리도 쪽 사람들과 얘기했는데, 리도가 (웰스노티스를) 받은 게 아니었다네요. 소문을 퍼뜨려서 미안합니다. 뉴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파괴자 게리의 조준에 걸린 리도
호프만이 방송에서 경솔하게 내뱉았다가 나중에 정정한 문제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많은 디파이 앱에 웰스노티스가 많이 발행되었어요. 지난 한 주 동안 업계 전반에 걸쳐 웰스가 쏟아졌죠.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리도도 받은 것 같아요.”
인베스토피디아 설명에 따르면, 웰스 노티스는 “SEC가 수신자에게 집행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리는 공식 통지서”이다. 지난달에는 BUSD의 발행사 팍소스(Paxos)가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리도는 디파이 프로젝트 중 가장 높은 총예치금(TVL)을 보유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리도 TVL은 91억4천만달러가 넘는다. 호프먼의 방송이 트위터에서 입소문을 탄 후, LDO 가격은 20% 가까이 폭락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보면, 리도 가격은 3일 3.018달러로 시작했지만 4일에는 2.416달러로 저점을 형성했다.
호프만이 발언을 정정한 뒤, 리도 가격은 소폭 반등하여 현재 2.67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압박
호프만이 리도의 웰스 노티스 루머 확산에 대해 상세히 해명하는 글을 보면, 그는 최근에 확인된 웰스 노티스가 적어도 한 건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다른 소식통에 확인한 결과, 일반적으로 예고 없이 발송된 웰스 노티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얼마나 많은 웰스 노티스가 발송되었는지 또는 얼마나 최근에 발송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SEC가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SEC는 최근 청문회에서 바이낸스US가 미등록 증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디지털 자산이 증권이라는 신념을 숨기지 않는다. 지난달에는 BUSD를 발행한 팍소스가 SEC의 압력으로 바이낸스와의 관계에 종료를 선언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SEC로부터 3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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