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에 빠진 암호화폐 대출업체 호들넛(Hodlnaut)이 사업을 청산하는 대신 매각하는 쪽을 택했다.
사이먼 리, 주 준타오 호들넛 공동 창업자는 현재 업체를 인수할 ‘백기사 투자자’를 찾고 있다. 이들은 사업 매각이 청산보다 채권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호들넛을 매각하면 채권자 이익이 극대화될까?
리 창업자는 “호들넛 사용자 기반은 이들 투자자가 소유 혹은 제휴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서 확보해 이곳에 탑재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은 채권자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들넛 커뮤니티는 창업자들의 이 같은 결정이 ‘유감’이지만 채권자에게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1월, 호들넛 채권단은 사측의 구조조정 제안에 반대했다. 회사를 폐업하고 자산을 청산하는 것이 채권단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호들넛은 작년 8월, 부정적인 시장 상황 및 셀시어스(Celsius) 붕괴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다. 작년 5월 몰락한 테라(Terra)에 1억9000만달러를 투자한 것도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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