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 안에 미국 정책금리가 6%까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냈다. 이렇게 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위축으로 암호화폐 가격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28일 로이터 통신은 BofA 글로벌 리서치를 인용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를 거의 6%선까지 올릴 수 있으며 미국의 강력한 소비자 수요와 단단한 고용 시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채권 시장 등에서는 올해 9월 미국 정책금리가 최고 5.4%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고용 시장 동향과 생산자 물가 등을 반영해 지난 17일 올해 미국 정책금리가 최고 5.25%~5.5%에 달할 것이라고 금리 전망을 상향 수정한 바 있다. BofA의 전망치는 이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길어진다”
BofA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의 목표치로 돌아오려면 국내 총수요가 크게 악화되어야 가능하다”며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노동시장이 둔화된다면 인플레이션은 주춤할 수 있지만 그 수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게다가 이러한 프로세스는 우리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세금 환급 시기 등과 겹쳐 2월 미국의 가처분 소득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통상 이런 류의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더 강해지고 물가 상승이 자연스럽게 동반될 수 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언리미티드펀드(UnlimitedFnds)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밥 엘리엇(Bob Elliott)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1월에 환급되는 세금이 2750억달러에 달하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연금 조정액(COLA)까지 합치면 가처분 소득만 3%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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