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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코인 절반 들고있던 페이코인, ‘재단 물량 소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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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페이프로토콜AG가 지난해 예고했었던 재단 물량 소각 작업을 4차례에 걸쳐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소각량은 약 20억 PCI(약 8480억원)에 달한다.

페이프로토콜AG는 지난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 과정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재단 보유 물량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고, 4차례에 걸쳐 관련 물량 대부분을 소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PCI 분배 상황을 보면 전체 발행량 39억4100만개 중 재단이 보유한 물량이 20억4100만개였다. 전체 유통량의 52%가 재단에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 물량 중 대부분을 소각함에 따라 전체 유통량 자체가 19억개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페이프로토콜 측은 마케팅 물량 등을 제외하면 약 6000만PCI(약 254억원) 정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위기, 회생, 그 다음은?

국내 거의 유일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인은 지난 1월 6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접수했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가 반려되면서 심각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지만 지난 6일 ‘지갑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사업을 풀어가겠다’라고 밝히면서 오는 3월 31일까지 거래지원 종료 유예 처분을 받았다.

PCI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으로 27일 하루 동안 8% 가량 하락하며 개당 424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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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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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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