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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놀란 마음 호주에도 놀랐나…엊저녁 바이낸스발 비트코인 ‘하락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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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바이낸스가 거래소 사용자 중 호주 국적을 가진 개인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거래 계좌를 폐쇄하면서 23일 한 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증가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만360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하락이 일어난 시간대는 밤 8시 20분부터 9시 5분 사이였다. 전일 2만3600달러 선까지 밀렸다가 2만4000달러 넘게 가격을 회복 중이던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약 1시간 동안 쏟아진 매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2%가량 재차 하락했다.

바이낸스 측은 밤 8시 56분께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런 하락의 원인을 밝혔다. 바이낸스에서 도매 투자자로 잘못 분류했었던 호주 개인 투자자들의 파상상품 거래 계좌를 폐쇄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청산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호주 국적자의 경우, 도매 투자자에게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미처 해당 투자자들에 대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각국에서 규제 분위기가 심해지자 부랴부랴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에 청산된 호주 국적의 계정들은 앞으로는 바이낸스 파생상품 시장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바이낸스 측은 “해당 고객에게는 계정 제한에 대해 사전 통보를 했다”며 “피해액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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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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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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