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장 조사기업 댑레이더(DappRadar)와 블록체인 게임 협회(BGA)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2023년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21일 발표된 이 보고서를 보면, 1월 온체인 게이밍 활동은 전달 대비 1.31% 증가한 85만8621dUAW(일일 고유 활성 지갑수)로 전체 댑 활동의 48%를 차지했다. 온체인 게이밍 활동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이뤄지는 게임 내 거래를 말한다.
게임 토큰, 이젠 ‘유망주’
게임 토큰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촉망받는 성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상위 게임 토큰의 시가총액은 평균 122% 증가했으며 그 중 미국 블록체인 게임사 갈라 게임즈의 기축 통화 갈라(GALA)가 218% 성장으로 성장률 선두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지난달 31일 기준 에이프코인(APE)이 21억1204만2188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월 1일 대비 51.99% 증가한 수치다. 그 뒤를 샌드박스코인(SAND)이 시가총액 12억5409만5738달러(86.64% 증가)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APE는 유가랩스 생태계 덕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지난 1월 수어패스(Sewer Pass)의 출시는 NFT 대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클라이맥스였다. 수어패스는 스킬 기반 게임인 두키대시(Dookey Dash)를 무제한적 플레이할 수 있는 키 역할을 한다.
유가랩스는 최근 미국 유명 헤리티지 시계 브랜드인 타이맥스(Timex)와 협업해 BAYC(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 및 MAYC(뮤턴트 원숭이 요트 클럽) 등 NFT(대체불가토큰)를 선보였다.
GALA는 최근 2천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15개 이상의 게임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영역이 대폭 확장됐다. 갈라 뮤직 플랫폼의 아티스트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플로키(FLOKI) 또한 전월대비 239% 상승하는 등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게임 토큰 중 하나다.
그러나 게임 토큰은 올해 초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인 AI 토큰과 같은 수준의 하이프는 없었다.
블록체인 게임 성장 계속되나
지난달만 해도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 10건을 통해 총 1억56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가장 큰 투자는 미국 투자사인 코트사이드 벤처스(Courtside Ventures)로 총 1억달러를 얼리스테이지(초기단계) VC 펀드에 투자했다.
코트사이드벤처스 외에도 1월 투자액의 64%가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메타버스 중심 기업”으로 알려진 메타버스테크(Metaverse Tech)가 11.5%로 그 뒤를 이었다. 댑레이더의 보고서는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 가치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 열악한 수준의 UX에 대한 비판이 횡행했음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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