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Blur)의 네이티브 토큰이 지난 17일 하루동안 약 27% 상승함에 따라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됐다.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러의 거래량은 네이티브 토큰 BLUR 도입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대체 시장인 블러로 몰리면서 오픈씨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픈씨, 사용자 유치 위해 전략 변경
오픈씨는 더 많은 사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 회복 대책을 도입했다. 우선 한시적으로 0% 수수료 구조를 시행하고, 온체인 강제(on-chain enforcement) 툴을 적용하지 않고 크리에이터들의 컬렉션에 대해 선택적인 수익 모델을 채택하기로 했다.
오픈씨는 NFT 투자자들에게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는 마지막 마켓플레이스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더 저렴한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하면서 플랫폼 입지가 떨어지는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월부터 로열티가 선택적인 다른 마켓플레이스의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오픈씨의 크리에이터 수익률 방어 시도는 실패하게 됐다. 현재 전체 NFT 생태계 거래량의 80%가 선택적 로열티 정책을 시행하는 플랫폼에 있으며, 대부분 수수료가 없는 환경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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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의 이번 발표는 NFT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오픈씨가 자신들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제로 수수료 정책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여서 악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픈씨가 토큰 같은 구조를 도입해서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할 거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오픈씨는 여전히 온체인 강제 툴을 유지하면서, 온체인 강제 툴을 적용하지 않는 컬렉션의 크리에이터에게 최소 수익 0.5%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이 더 많은 로열티 지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블러와 같이 유사한 정책을 가진 다른 NFT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판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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