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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디파이를 상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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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Notariya
번역 Paul Kim

요약

  • 은행이 디파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일본 노무라은행은 디파이 프로토콜 인피니티에 투자했다
  • 크레디트스위스는 토러스SA 투자라운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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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은행과 디파이는 한때 라이벌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은행도 디파이 분야 진출을 고려하고 있을까?

탈중앙화 금융(DeFi)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마크 쿠반 같은 전문가들은 기존 은행이 두려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디파이는 대출과 차용, 투자 수익률 등 기존 금융 기관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에서 기업은 생존을 위해 혁신에 적응해야 한다. 은행들이 디파이에 빠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은행은 디파이 프로토콜 인피니티(Infinity)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노무라, 디지털 자산 사업부 출범으로 디파이를 만나다

노무라은행은 2022년 3월 디지털 자산 사업부인 레이저 디지털을 출범했다. 이후 레이저 디지털은 2022년 11월에 기관 고객을 위한 트레이딩 부서를 발표했다.

현재 노무라 은행의 디지털 자산 사업부는 기관 대출 및 차입 프로토콜인 인피니티에 투자하며 디파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양측 모두 아직 투자 규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저 디지털의 벤처 책임자인 올리비에 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피니티의 기반은 기관의 온체인 흐름, 새로운 수준의 금리, 리스크 혁신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 디지털 자산 기업 토러스 SA의 투자 라운드 주도

블룸버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개발사 토러스(Taurus)가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픽텟 그룹(Pictet Group), 아랍은행 스위스, 인베스티스 홀딩스(Investis Holding SA)로부터 6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토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디지털 자산 총괄인 다니엘 고레라(Daniel Gorrera)는 “우리가 이러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디지털 자산에 미래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 이는 크레디트스위스 전체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이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처음으로 디파이 거래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업계 “주요 은행들은 디파이를 주시한다”

비트루 거래소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로버트 쿼틀리-자네이로(Robert Quartly-Janeiro)는 비인크립토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무라의 인피니티 투자와 크레디트스위스의 토러스 협업에서 볼 수 있듯이, 주류 금융 기관은 탈중앙 금융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지만, 디파이 플랫폼이 보여주는 무신뢰성(trustless) 기술은 금융의 미래로 가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은행들도 이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최근 중앙화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는 디파이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탈중앙화 유동성 스테이킹의 기본 모델과 일반 상품 제공이 크라켄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디파이 프로토콜은 금융 대기업에게 여전히 안전한 베팅이다.”

또한 아래 트위터에서 보듯 크립토 커뮤니티도 금융 기관의 디파이 수용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믿고 있다.

“크립토 세계에 자금 모집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 곰 시장에서 빌드업에 집중했던 강력한 프로젝트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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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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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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