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암호화폐 자산 규제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금융감독청(FCA)이 미등록 암호화폐 ATM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은 글로벌 크립토 허브를 목표로 디지털 자산 규제 방안을 다지며 빠르게 나아가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한 가지 과제가 더 생겼다. 불법적인 미등록 암호화폐 ATM에 대한 단속이다.
지난해 영국은 블록체인 기반 범죄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담부서인 크립토 셀(Crypto Cell)을 출범했다. FCA는 또 최근 암호화폐 광고와 관련해 새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2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하기로 했다.
FCA는 웨스트요크셔(West Yorkshire) 리즈(Leeds)에서 미등록 암호화폐 ATM 사업자들을 감시하는 또 다른 단속 방안을 발표했다.
FCA, 불법 암호화폐 ATM 단속 강화
암호화폐 ATM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의 쌍방향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FCA는 자금 세탁 우려 때문에 지난해 3월 암호화폐 ATM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 결과 영국에 소재한 암호화폐 ATM은 모두 FCA에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FCA는 웨스트요크셔 경찰 디지털 정보 및 수사팀과 공동으로 단속에 나섰다고 발표하면서, “불법 암호화폐 ATM 사용 근절을 위해 지역 경찰을 포함한 여러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CA는 암호화폐 자산이 규제되지 않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모든 자본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은 현재 암호화폐 규제의 2차 단계 진입을 선언하고,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의견 제출 마감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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