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크라켄 ‘스테이킹 종료’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스테이킹 서비스와 관련해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정면으로 맞섰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서비스는 증권이 아니다. 필요한 경우 법정에서 기꺼이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암스트롱 CEO의 입장은 지난 9일 있었던 SEC와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 종료 합의와 관련된 것이다. SEC는 크라켄의 스테이킹 서비스가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진행했고, 크라켄은 3000만달러(약 379억원) 상당의 합의금을 내고 앞으로 관련 서비스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가 하위 테스트(Howey test)에도 문제 없이 통과되며, 결과적으로 증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킹에 증권법을 적용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 금융 소비자를 규제가 없는 해외 플랫폼으로 밀어내는 불필요하게 공격적인 처사”라며 SEC를 향해 날을 세웠다.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3분기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킹 서비스의 수익은 약 6280만달러(약 799억원)으로 분기 전체 순익의 11%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