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기반 ETP 발행사 21쉐어스(21Shares)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암호화폐 분류 기준(GCCS, Global Crypto Classification Standard)을 발표했다. GCCS는 암호화폐 분류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주식 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 및 산업으로 분류되어 왔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기본적인 상품들의 주식은 분류하기 더 쉽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식이 자동차 부문에 속한다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주식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경쟁사와 비교할 수 있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비교적 새로운 분야라서 입문자들이 다양한 전문 용어 및 신조어로 인해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탈중앙화’, ‘레이어1 스케일링 솔루션(Layer 1 scaling solution)’,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 같은 용어들이 그 예다. 이런 이유로 코인게코와 21쉐어스는 암호화폐를 더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산업을 단순화하기 위해 GCCS 보고서 준비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인게코는 1만2000개가 넘는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며, 21쉐어스는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을 일컫는 상장지수상품(ETP, exchange-traded products) 발행사다.
GCCS의 목적,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
GCCS 보고서는 암호화폐를 크립토 스택(crypto stack), 분야 및 산업별 시장 매핑, 암호화폐의 분류, 이렇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눈다.
먼저 크립토 스택은 어플리케이션 전용 블록체인, 중앙집중식 어플리케이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상호운용성 등 암호화폐 기본 사용 사례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두 번째는 분야 및 산업별로 암호화폐를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메타버스를 대표하고 파일코인(Filecoin)은 스토리지 부문에 해당한다.
마지막은 상위클래스에 따라 암호화폐를 식별하는 것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인 반면, USDC와 USDT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상위클래스에 속한다.
GCCS 보고서의 방법론 적용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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