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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EO, “SEC가 스테이킹 규제한다는 소문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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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bham Pandey
번역 Sue Bae

요약

  •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국내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금지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 스테이킹 자산 가치는 지난해 4분기만 해도 420억달러를 기록했다.
  •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과거 스테이킹을 허용하는 암호화폐는 하우이 테스트에 따라 증권으로 분류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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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금지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SEC를 비판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9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미국 내 암호화폐 스테이킹 금지를 둘러싼 최근 소문에 대해 SEC가 ‘혁신을 가로막고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트윗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SEC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미국) 국내에서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없애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나는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만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에 아주 끔찍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지원 및 보상 획득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네트워크에 본인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맡겨두는 것을 말한다. 암스트롱은 규제가 과도하게 제한적이며 코인베이스와 같은 기업들의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암호화폐 스테이킹이 중요한 이유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확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자 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테이킹이 어려운 경우 투자를 꺼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암스트롱은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공간에 확장성, 보안 강화, 탄소 발자국 감소 등 수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킹은 코인베이스 거래소 입장에서도 사용자 기반 확장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도구다. 지난해 4분기 스테이킹 규모는 400억달러(약 50조3400억원), 연간 스테이킹 보상은 30억달러(약3조7755억원)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해 코인베이스 순수익의 10%이상이 블록체인 보상에서 나왔다. 

스테이킹에 대한 규제는 복잡한 규제 환경을 헤쳐가려는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난관 중 가장 최근의 사례일 뿐이다. 

뜨거워지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스테이킹은 하위 테스트(Howey Test)에 따라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따라서 SEC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하위 테스트란 특정 금융 투자 상품이 미국 대법원이 제시한 유가증권 기준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말한다. 하지만 암스트롱의 생각은 다르다.

감추어진 속내는 무엇일까?

암스트롱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흥미로운 체스 무브(chess move)’라고, 다른 한 편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고 슬픈 일’이라는 반응이었다. 

스테이킹 규제에 대한 논쟁은 어떻게 보면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정부의 역할에 대한 보다 폭넓은 대화의 일부이다.  일각에서는 사기 방지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정부의 개입이 오히려 혁신의 숨통을 막고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입장도 있다. 

결과를 떠나서 암호화폐 산업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가운데 여러 도전에 직면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앞서 말했듯이 소비자 보호와 혁신 추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이 암호화폐 산업계가 해야할 일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금융 및 기술의 미래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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