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광고 경쟁에 뛰어들었던 크립토 기업들이 올해에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슈퍼볼 중계 방송사인 폭스(FOX) 사는 올해 TV 광고분에 크립토 기업들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는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FTX, 이토로 등 크립토 기업 4곳이 거액의 광고비를 집행하고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슈퍼볼 TV 광고로 1분만에 코인베이스 접속자 수가 2000만명을 넘기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크립토 기업들이 일제히 슈퍼볼 광고를 포기한 배경에는 FTX 거래소 파산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는 일부 크립토 기업들과 계약 직전 단계까지 갔지만 FTX 파산 신청 이후 계약이 모두 철회됐다고 전했다. 폭스의 30초짜리 슈퍼볼 TV 광고는 약 700만달러(약 88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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