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새 글로벌 시장에서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을 취급하는 거래소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6일 ‘블록체인과 유통시장 활성화’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1년 9월 기준 글로벌 5곳에 그쳤던 토큰 증권 관련 거래소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는 63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관련 사업을 준비하던 기업 70곳 중 47곳은 사업을 중도에 중단했다는 점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시장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된 트렌드는 토큰 증권이 보장하는 권리의 종류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빗 측은 기존에는 배당권, 의결권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노드 운영, 분할 소유, 벤처캐피털 투자금 회수, 수익 공유 등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위가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국형 토큰증권 발행(STO)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라고 강조했다. 발행을 누가 하느냐, 유통을 누가 하느냐보다 시장 유동성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STO 성공의 척도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제언도 내놨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토큰 증권 시장에서 (성공한) 거래량 상위 자산들은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체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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