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국내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1호 기업인 카사코리아에 대한 인수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는 1일 대신증권이 카사코리아의 지분 과반수 매입을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사코리아는 부동산 신탁회사가 발행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아이디어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2019년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선정됐고, 현재까지 누적 385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나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시리즈C(Series C) 투자가 난항을 겪으면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경영권을 포함한 카사의 과반 지분 인수 협상 금액은 약 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조각투자 플랫폼 관련 경쟁력을 키우고, 곧 제도권 안으로 편입될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토큰 증권 발행(STO) 및 유통을 허용하기로 하고 이달 중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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