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불안정한 지정학적 여건과 거시경제적 상황으로 힘겨운 한 해가 지나고 나면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수정 전망치에 대한 보고서를 낸다. 세계 경제 성장률, 인플레이션 같은 경제 요인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담은 문서다. IMF는 1월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에 비해 수축되고 경제 성장이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성장률 2.7% → 2.9%로 조정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지만, 올 1월 들어 글로벌 경기의 빠른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전망치를 0.2%포인트 상향한 2.9%로 예측했다. IMF는 2023년 경제 성장률이 바닥을 치고 2024년부터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인도와 중국이 2023년에서 2024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국의 경제 성장 성장률은 -0.6%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에서는 “예측은 언제나 틀리기 마련”이라며 영국 경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반론이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 회복 가능할까?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2년 8.8%에 도달한 후 올해 6.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국가의 84%에서 인플레이션 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2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0%에서 4.5%까지 공격적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양적 긴축에서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고려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러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에 돌입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미국 투자자문사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설립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2023년이 비트코인 회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몇 년 안에 5만달러에서 10만달러의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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