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의 USDT 점유율이 2021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낸스의 BUSD는 지난 30일 동안 공급량이 20억달러어치 줄어들었다.
디필라마(DeFillama) 자료를 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이른바 ‘3대장’이 9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USDT가 49.18%, 써클의 USDC가 31.05%, BUSD가 11.52% 선에 이른다.
크립토컴패어 자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총액 자체가 이달까지 10개월 동안 1370억달러 규모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는 USDT 시총은 0.82% 올라 667억달러를 기록했고, USDC와 BUSD는 각각 2.27%, 3.97% 줄어 431억달러, 16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BUSD는 최근 운영상에 오류가 있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혹독한 한 달을 보내는 중이다. 블룸버그는 1월10일 BUSD의 담보금이 실제 발행량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고 보도했고,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과 회사 자금을 분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인한 일도 있었다.
자오창펑(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거래소 회계가 정상적이라고 주장하는 상태다. CZ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전통 금융기업이 최근 암호화폐 업계의 상황을 보고 크립토에 대한 접근을 지체한다면 20년 안에 실존적 위협을 겪게 될 거란 자신만만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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