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지만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된 지난해 4분기 GDP가 연율 2.9%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3.2%)보다는 하락한 수치지만 예상치였던 2.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1년간 전체 GDP는 2021년 5.7% 성장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1% 성장에 그쳤다.
시장의 반응은?
시장은 S&P 500 지수 선물 계약이 0.5% 상승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또한 3.5% 이상으로 급등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는 세계 무역 상대국의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또한 상무부의 자료 발표 후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미미해보인다. 발표 30분 만에 비트코인은 0.2%, 이더리움은 0.24% 상승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1% 증가한 1조900억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의 견실한 성장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돼왔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제·생산의 위축은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왔지만, 이후 성장률은 반등했다. 강력한 노동 시장 및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미국인들이 소비를 이어온 덕분이었다.
다만, 기업들의 심리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고용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이 올해 완만한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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