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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회사자산-고객자산 분리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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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고객 자산과 회사용 자금을 분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낸스의 B-토큰 준비금이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렛에 함께 섞여서 보관되고 있었다고 블룸버그(Bloomberg)가 24일 보도했다.

B-토큰이란 바이낸스가 만든 일종의 랩트(Wrapped) 토큰을 말한다. 원래 서로 다른 블록체인 메인넷 끼리는 자산 이전이 불가능하지만, 랩트 토큰은 이를 우회하는 방식이다. 한쪽 블록체인의 토큰은 금고에 넣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고, 다른 한쪽에서 그에 상응하는 ‘랩트’ 토큰을 발행하는 식이다. 바이낸스는 자체 블록체인인 BNB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이(DAI), MKR, 에이브(Aave), 유니(UNI) 등의 랩트 토큰을 운용한다.

랩트 토큰을 신규 발행하려면 동일한 가치를 가진 다른 블록체인의 자산이 예치돼있어야 한다. 바이낸스도 웹사이트에 공개된 원칙에서 B-토큰 발행에는 동일한 가치의 준비금이 필요하다고 적시하고 있다.

문제는 모두 94종에 이르는 바이낸스의 B-토큰 가운데 40종 가량의 준비금이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릿에 섞여서 보관됐다는 게 블룸버그 보도 내용이다. 고객 자금과 준비금이 분리되지 않으면 실제 준비금이 얼마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블룸버그는 지난 11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아르고스(ChainArgos)와 협업을 통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인 BUSD의 준비금 운용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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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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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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