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의 국경 간 결제 코인 XRP가 심리적 저항선인 0.40달러 이상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연휴 기간 동안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핀테크 회사 리플을 지지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XRP 옹호자로 잘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 크립토 로(Crypto Law) 설립자는 리플과 SEC간의사건을 담당하는 판사가 리플의 완전한 승리로 판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1일 그는 1933년 이전의 블루 스카이 케이스를 언급한 트윗을 게시했다.
쟁점은 SEC가 사전에 서류를 검토한 후 리플의 XRP 판매를 막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디튼은 1월 22일 또 다른 트윗을 통해 합리적인 암호화폐 규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집행에 의한 규제를 시행하는 SEC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만이 계속해서 암호화폐 시장에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플 지원 세력은 늘어나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의회 및 시장을 호도한 SEC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약 3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Digital Asset Investor’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SEC가 보호한다고 주장한 XRP 투자자들에게 말 그대로 적극적으로 피해를 끼친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스튜어트 알데토리(Stuart Alderoty) 리플 법률 고문 또한 트위터를 통해 SEC를 비판하는 월드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를 인용했다.
지난 주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올 상반기 내에 SEC와의 다툼이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우리는 항상 합의를 원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요구된다. 앞으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갈링하우스는 만일 리플 소송 결과가 부정적이면, 이는 곧 미국의 전체 암호화폐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XRP 가격 전망
XRP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0.40달러를 돌파해서 현재 0.4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주에 걸쳐 18% 이상 가격 회복세를 보였다.
XRP의 다음 저항선은 0.45달러이지만, 2018년 1월 사상최고치인 3.40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턱없이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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