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Genesis)마저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제네시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제네시스는 암호화폐 관련 200여개 사업을 운영하는 대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자회사다.
제네시스의 파산은 지난해 11월 붕괴된 FTX와 관련성이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암호화폐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향후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감독과 적절한 규제가 요구된다.
제네시스의 파산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제네시스가 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당한 후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제네시스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200여개 사업을 운영하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자회사다. 또 다른 암호화폐 회사 FTX의 붕괴는 제네시스의 파산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11월 파산을 선언한 FTX에 대해 SEC가 제기한 사기 혐의 또한 제네시스가 무너지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쇄 도산의 영향
제네시스의 붕괴는 독립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아니다. 지난해 6월 파산한 쓰리애로우캐피탈(3AC)도 제네시스에 영향을 미쳤으며, 제네시스는 3AC가 12억달러의 빚을 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 붕괴는 3AC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이는 한 회사가 무너질 때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보여준 사례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연달아 도산하는 현상을 가리켜 ‘크립토 윈터’라고 지칭했다.
제네시스, 제미니와 계속되는 분쟁
제네시스는 9억달러가 넘는 고객 자산이 동결된 제미니(Gemini)와의 분쟁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미니는 ‘제미니 언(Earn)’ 프로그램으로 투자자들에게 7.4%의 이자 제공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11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이유로 제네시스가 인출 서비스를 중단하자, 34만명의 제미니 언 고객들의 자금이 묶이게 됐다. 이처럼 한 회사의 붕괴는 곧 암호화폐 산업 전반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적절한 규제와 감독의 필요성
앞서 언급한 사례들과 유사한 상황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 및 감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SEC가 미등록 증권인 암호화폐를 판매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과 지속적인 제미니와의 분쟁은 적절한 규제 및 감독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암호화폐 산업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분명한 예시다. 이들 사례는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감독과 집행, 그리고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투명성과 정보 공개 필요성을 설명한다.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발전이 계속될수록 시장의 무결성과 투자자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결국 암호화폐 업계는 이러한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비슷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보다 엄격한 규제 시행, 감독 강화, 자율 규제 등을 통해서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암호화폐 시장을 형성할 수 있고, 암호화폐 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제네시스의 파산은 암호화폐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제네시스, FTX, 3AC의 붕괴는 암호화폐 공간에 적절한 규제와 감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업계 전반의 자율 규제와 기업실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은 이를 기회로 삼아서 문제점을 해결하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시행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자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에 신뢰와 확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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