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일 중국 암호화폐 매체 8btc를 인용해, 최근 중국에서 소매 결제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사용할 때 쓰이는 메이퇀(美团) 앱에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탑재됐다고 전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이행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메이퇀 앱에 탑재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은 이용자들이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를 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만약 이용자가 그날 미리 정해진 키워드 목록에 있는 물건을 사면 자동으로 ‘홍바오(红包)’ 경품 지급 대상으로 등록되는 방식이다.
메이퇀은 결제 서비스 이용자에게 하루 8888위안의 홍바오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홍바오는 원래 중국 춘절(설) 때 돈이나 선물을 담아 주고받는 작은 붉은색 주머니를 말하지만, 위챗(웨이신) 등을 통해 온라인 선물의 의미로도 쓰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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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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