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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이 FTX 새 CEO, ‘거래소 부활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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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i
업데이트 Miyi

요약

  • 존 J. 레이 3세(John J. Ray III) FTX 새 CEO가 FTX 거래소 운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존 레이는 이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FTX 거래소 운영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 해당 소식에 FTX의 자체 토큰 FTT 가격이 3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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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J. 레이 3세 FTX 신임 CEO가 파산한 FTX 거래소 운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레이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거래소 운영 재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전 CEO를 대신해서 새로 부임한 레이 CEO는 단순히 자산 처분, 플랫폼 폐쇄, 매각 등과 같은 결정과 달리, FTX 거래소를 다시 운영하려는 시도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는 FTX 거래소 재개 가능성에 대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은 그것이 실행가능한 사업인지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레이 CEO, FTX 구조에 나서다

존 J. 레이 3세는 지난해 FTX 사태가 발생한 후 살릴 수 있는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합류했다. 그는 이전에 엔론(Enron) 파산 신청을 맡아서 관리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이는 가능한 한 FTX 고객들에게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자본 회수하려고 애썼다. 가장 최근에 FTX는 50억달러(약 6조1800억원)의 유동 자산을 찾아내기도 했다. 이는 FTX가 미국 파산법 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고객에게 주어진 한 가닥의 희망과도 같았다.

구조조정과 자산회수는 극도로 힘든 과정이었다. 레이는 FTX 전 CEO와 그의 팀 구성원들이 추적할 수 있는 문서 기록도 거의 남기지 않은 채 투자 및 다른 회사에 무분별하게 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때로는 구매계약이 없거나 계약서에 서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그가 밝혔다.

레이 CEO 발표 후 FTX 자체 토큰(FTT) 급등

레이 CEO의 발표가 있은 후 FTX의 자체 토큰인 FTT 가격은 30% 급등세를 보였다. 모든 소유권을 상실한 고객들의 FTX 거래소에 대한 정서가 다시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FTX 거래소의 운영 재개 가능성이 FTT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했다. FTT 가격은 한때 35%까지 치솟으면서 3달러에 근접했다. FTX 붕괴로 최저치 0.80달러까지 하락했던 FTT가 2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2.2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코인게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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