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J. 레이 3세 FTX 신임 CEO가 파산한 FTX 거래소 운영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레이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거래소 운영 재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전 CEO를 대신해서 새로 부임한 레이 CEO는 단순히 자산 처분, 플랫폼 폐쇄, 매각 등과 같은 결정과 달리, FTX 거래소를 다시 운영하려는 시도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는 FTX 거래소 재개 가능성에 대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이해 관계자들은 그것이 실행가능한 사업인지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레이 CEO, FTX 구조에 나서다
존 J. 레이 3세는 지난해 FTX 사태가 발생한 후 살릴 수 있는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합류했다. 그는 이전에 엔론(Enron) 파산 신청을 맡아서 관리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레이는 가능한 한 FTX 고객들에게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해 많은 자본 회수하려고 애썼다. 가장 최근에 FTX는 50억달러(약 6조1800억원)의 유동 자산을 찾아내기도 했다. 이는 FTX가 미국 파산법 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고객에게 주어진 한 가닥의 희망과도 같았다.
구조조정과 자산회수는 극도로 힘든 과정이었다. 레이는 FTX 전 CEO와 그의 팀 구성원들이 추적할 수 있는 문서 기록도 거의 남기지 않은 채 투자 및 다른 회사에 무분별하게 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때로는 구매계약이 없거나 계약서에 서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그가 밝혔다.
레이 CEO 발표 후 FTX 자체 토큰(FTT) 급등
레이 CEO의 발표가 있은 후 FTX의 자체 토큰인 FTT 가격은 30% 급등세를 보였다. 모든 소유권을 상실한 고객들의 FTX 거래소에 대한 정서가 다시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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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FTX 거래소의 운영 재개 가능성이 FTT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했다. FTT 가격은 한때 35%까지 치솟으면서 3달러에 근접했다. FTX 붕괴로 최저치 0.80달러까지 하락했던 FTT가 2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2.2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코인게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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