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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경제연 “비트코인 올해 5200만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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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빗썸경제연구소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최소 2만달러(약 2470만원)에서 최고 4만2300달러(약 5224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17일 ‘2023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암호화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 완화 ▲러시아 무역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 허용 가능성 ▲SEC 리플 소송 결과 등을 꼽았다.

리포트 발간일인 17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만1000달러 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2만달러에서 최대 4만230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니 올해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셈이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이같은 해석의 근거로 여러가지 호재성 요소들을 꼽았다.

우선 지난해 한때 9%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펼치던 미국 소비자물가가 올해에는 4%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기준금리가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환경이 크립토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반 크립토’에서 ‘친 크립토’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돼 업계가 환호하고 있는 러시아도 호재성 요소다.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러시아 금융위 위원장 등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화폐의 채굴과 판매를 합법화하는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이슈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운트곡스 해킹 배상으로 지급된 14만개의 비트코인이다. 이 비트코인들은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시장에 풀려 예비 매도물량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빗썸경제연구소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도출하면서 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의 ‘Stock to Flow(S2F)’ 모델을 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S2F 모델에 미국 인플레이션과 크립토 시장 유동성 관련 변수들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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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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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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