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토큰 제작사는 레이어2 솔루션인 ‘시바리움’ 출시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시바이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토큰으로, 시바리움 역시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될 것이다. 시바이누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위한 스마트계약에 상용화된 블록체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가 시스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트랜잭션 속도는 느려진 반면 비용은 높아졌다.
레이어2, 비용 절감 효과
시바리움은 이더리움 위에서 실행되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트랜잭션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어2 솔루션은 레이어1 블록체인 내에서 실행하고 결과값을 다시 전달하는 ‘오프체인’(off-chain)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만든다. 레이어2가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하면 연산 부담을 완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부하가 감소하면 메타버스 및 게이밍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 또한 개선할 수 있다. 시바리움은 메타버스, 웹3.0 혁신, 게이밍을 중심으로 한 시바이누 생태계의 과도기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BONE) 토큰은 보너스
본(BONE) 토큰은 주로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되지만, 시바리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비를 지불하는 토큰 역할뿐 아니라, 사용자들은 시바리움 프로토콜의 검증자(Validators) 및 위임자(Delegators)에게 BONE 토큰으로 보상을 분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검증자가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여 트랜잭션을 용이하게 하고 블록체인을 유지하도록 한다. 한편 위임자는 지정한 검증자에게 투표권을 위임함으로써 위임지분증명(DPoS, delegated proof of stake)이라고 불리는 합의 메커니즘에 참가한다. 전체 공급량 2억5000만개 중에서 2000만개는 검증자와 위임자를 위한 보상으로 배정되었다.
시바이누 가격 반등
시바리움 출시 소식에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주 20% 가까이 반등했다. 최근 시바리움 관련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지난 24시간 동안 SHIB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4% 이상 하락한 0.0000104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한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준비금에서 시바이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의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와지르엑스(WazirX)가 최근 발표한 준비금증명에서 5400만달러 상당의 6조 SHIB가 준비금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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