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크립토 슬레이트(Crypto Slate)가 1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부터 세계적으로 디지털 화폐의 수용도가 증가할 것이며, 선진국과 신흥국을 막론하고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으로는 개발도상국의 높은 송금 비용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국경 간 송금에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비용이 적게 들 뿐더러 은행이나 카드회사 등 제3자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짚었다.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분석했다.
위험 요소로는 규제 불확실성을 꼽았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인기가 증가하고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규제 불확실성이 강하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의 장벽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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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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