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기다려온 플레어(FLR) 토큰의 에어드랍이 시작되었다. 대상자에게 40억개 이상의 토큰이 유통되면서 여러 거래소가 참여하고 있다.
1월 10일(현지시간) 플레어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토큰 나눔 이벤트 중 하나인 이번 에어드랍 진행을 발표했다.
XRP 보유자들의 스냅샷 시점으로부터 2년 이상이 지난 지금 플레어는 마침내 토큰을 에어드랍하기 시작했다. 플레어는 리플 네트워크에 스마트 계약 호환성 제공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2022년 10월 플레어(이전의 ‘스파크’)는 스냅샷 시점에서 XRP 보유자에게 배포할 토큰 총 공급량의 15%를 에어드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드디어 에어드랍이 시작되었다.
플레어 네트워크 43억 토큰 에어드랍
첫 번째 “플레어 개선 제안”(FIP01)에는 42억8000만개의 FLR 토큰이 배포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나머지 242억3000만개 토큰은 36개월에 걸쳐 월별로 균일하게 배포된다.
에어드랍에 참여하는 중앙화 거래소로는 바이낸스, OKX, 크라켄, 빗썸, 업비트, 쿠코인 등이 있다.
플레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산업이 번창하기 위해서는 더 유용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플레어는 개발자가 더 많은 사용자 그룹에게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세부 정보, 웹2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잠재적인 사용 사례 중 하나는 다른 체인에서 지불한 금액으로 플레어 스마트 계약 조치를 트리거하는 것이다. 게다가 비스마트 계약 토큰(non-smart contract tokens)을 디파이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위해 플레어로 가져오는 새로운 브리징 방법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에는 스테이트 커넥터(State Connector)와 플레어 타임 시리즈 오라클(FTSO, Flare Time Series Oracle)이라는 두 가지 핵심 프로토콜이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강력하고 분산된 상호 운용성 애플리케이션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지난 9일(현지시간) 플레어는 현재 네트워크가 가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XRP 가격 변동 없음
2020년 12월 플레어 네트워크 스냅샷을 촬영한 리플의 XRP에서는 거의 반응이 없었다.
현재 XRP 가격은 0.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가간 결제 플랫폼 리플의 XRP 코인은 다른 코인들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 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XRP 가격은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인 3.40달러보다 무려 90%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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