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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JP모건의 속마음… 암호화폐 ‘채택’ 또는 ‘멀리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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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peakman
번역 Sue Bae

요약

  • 미 최대은행 JP모건이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JP모건이 코인베이스 및 제미니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등 암호화폐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 한편,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5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금과 같은 헤지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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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JP모건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JP모건이 미국 최대은행인 데다 역사적으로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기 때문에 이 보고서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계속해서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실태인 만큼 JP모건의 보고서에 담긴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을 조명한다고 볼 수 있다. 

암호화폐와의 ‘기이한 관계

우선, JP모건과 암호화폐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배경 지식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자타공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2017년 암호화폐가 주류가 된 이후 줄곧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상대로 내기를 한 은행 산업의 역사를 고려할 때, 다이먼이 지금까지 계속 비밀리에 SATS(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익명의 사토시 나카모토에서 ‘Satoshi’의 줄임말로 비트코인의 세부 단위를 뜻함-역주)를 쌓아왔다고 짐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JP모건은 특히 현재의 암호화폐 주기 동안 균형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이 모든 것은 2020년 2월 JP모건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서 시작됐다. 

JP모건은 그 이후로 암호화폐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예를 들어 2020년 5월에는 고객에게 암호화폐를 멀리하라고 권고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JP모건은 코인베이스와 제미니를 위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객을 처벌할 수 있는 권한 가진 JP모건

JP모건이 유수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 또는 조직의 은행 업무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컨대 JP모건은 지난해 8월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은행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유니스왑 설립자인 헤이든 아담스의 은행 계좌를 폐쇄한 일은 악명이 높다. 

이후 헤이든의 계좌 폐쇄 명령이 미 정부 주도로 이뤄졌다는 추측이 나왔다. 진실 여부를 떠나 지난해 2월 JP모건은 테슬라의 사례처럼 기업들이 BTC를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후, 다니엘 핀토(Daniel Pinto) JP모건 공동 대표는 은행이 “특정 시점에”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 같은 위선적인 태도가 모자랐는지 JP모건은 나아가 BTC가 주식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커졌기 때문에 더 이상 헤지가 아니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암호화폐 찬성 또는 반대, 어느 쪽?

일주일 뒤 JP모건은 고객들에게 포트폴리오의 1%를 헤지로 BTC에 할당할 것을 권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또한 2000년에서 2021년에 걸쳐 JP모건은 BTC를 금과 자주 비교했다. JP모건의 투자자들은 이번 달에는 금보다 BTC를 더 선호했다고 말하다가 그 다음달은 BTC보다 금이 더 낫다고 말하는 식이었다.

BTC가 금과 함께 묶이면 기술적으로 헤지 자산이 된다는 점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제 JP모건은 BTC가 장기적으로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BTC가 금과 경쟁할 것이라고 가정한 예측이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밝은 전망

BTC가 현재 가격의 10배에 아직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다이먼은 BTC에 투자할 생각이 여전히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암호화폐를 ‘탈중앙화된 폰지 사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현재 문제의 핵심은 암호화폐에 대한 양극단에 치우치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이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하고 채택해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의 컨센시스 투자 주도, 2월의 메타버스 진출, 11월 폴리곤에서의 첫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거래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12월 13일에 JP모건은 지금까지 미루어 보았을때 가장 포괄적인 암호화폐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가계 가상자산 사용의 역학과 인구통계’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미국의 암호화폐 채택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는 짧은 소개로 시작한다.

흥미로운 것은 저자들이 가상자산을 ‘크립토’라고 지칭한다는 점인데, 이는 제도권 지향적인 암호화폐 보고서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을 때 미국 인구의 거의 15%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암호화폐 채택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특히 그로 인한 경기 부양책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진 점을 꼽았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또한 데이터 샘플이 JP모건의 고객 500만명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 60만명 이상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를 했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암호화폐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법정화폐 이체 입출금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보고서 작성자들이 밝혔다. 

JP모건, 여전히 암호화폐 반대 입장 유지

JP모건의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15% 가까이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보고서는 또한 젊은 층과 고소득층이 암호화폐를 소유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가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반면, JP모건은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같은 거래소에 은행 계좌 개설을 승인하는 등 JP 모건과 암호화폐와의 관계는 복잡하게 꼬여있다. 

JP모건은 또한 BTC가 장기적으로 15만달러에 이를 것이며 금과 같은 헤지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이와 함께 다이먼 CEO는 암호화폐를 “사이드쇼(sideshow, 손님을 끌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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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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