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4일 트위터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대 실제총액(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MVRV) 차트를 올리며 비트코인 가격이 저평가 구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인 크립토퀀트 자료를 보면, 지난 3일 기준 비트코인 MVRV는 0.84를 기록했다. MVRV란 시가총액(MV) 대 실현 총액(RV)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하는데, MV는 현재 디지털 자산의 가격에 수량을 곱한 값이고, RV는 각 디지털 자산이 실제 거래된 가격의 총합을 말한다. MV를 RV로 나눈(MV/RV) 값이 바로 MVRV이다.
비트코인은 총 수량이 2100만개지만, 그중에는 분실이나 보유자 사망 등의 이유로 사실상 유실되는 코인이 15% 정도로 추정된다. 자연히 MVRV는 1보다는 큰 값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 오랫동안 거래량이 줄면 이 값이 1보다 밑으로 내려가게 된다.
통상 이 지표가 1이하면 저점, 3.7이상이면 고점으로 간주한다. 1이하에서는 비트코인을 사도 저점매수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이 생긴 이후 이 지표가 1이하의 저점대로 내려갔던 것은 2011년 11월, 2015년 1월, 2018년 12월, 2020년 3월, 그리고 지난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로 총 다섯 번이다. 특히 지난 3일 기록한 0.84는 역대 기록 중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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