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디파이(DeFi) 및 암호화폐 옵션 거래가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리플렉시비티 리서치(Reflexivity Research)가 최근 ‘2022년 연례 보고서/2023 전망(Review/Forward Outlook)’을 발표했다. 연례 보고서에서는 작년 암호화폐 시장의 격변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을 회피하게 됐다는 얘기다. 그 후 몇몇 기업이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붕괴했으며, 사기 폭로가 줄을 이었다.
보고서는 테라USD,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탈(3AC) 및 FTX의 붕괴를 자세히 설명하는 한편, 몇 가지 발전 또한 강조했다. 작년에 브릿지와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이 독자적으로 출시되었고 이더리움은 머지(Merge, 병합)와 함께 오랫동안 기다려온 업그레이드를 달성하게 됐다. 이 보고서는 한 해 호조를 보인 후 내년에는 이들 부문의 발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후, 다른 부문에서 시장이 성숙해 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디파이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디파이는 2020년과 2021년에 “극도로 활기차고 단기적인 하이퍼 사이클”이었지만 지난해 2022년에는 “상대적으로 활기를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초 2000억 달러였던 디파이의 총자산가치(TVL)이 연말에 440억달러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다만 중앙집중식 거래소(CEX)에 대한 신뢰가 타격을 입은 만큼 그 대안인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투자자들이 쏠릴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저담보 대출, 온체인 파생상품, 소극적 유동성 지원 전략, 실질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의 증가’ 등 성공적인 혁신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거시경제적 우려로 인한 모든 시장의 난항 때문에 내년 디파이 TVL이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고서는 750억달러 또는 1000억달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암호화폐 옵션거래
보고서는 또한 영구 스왑이 지난 1년 동안 선호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된 가운데 암호화폐 옵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동안 암호화폐 붐이 일어나는 동안 주식시장에서 98억7천만건 이상의 계약이 거래됐다. 같은 해 옵션 거래량이 처음으로 현물 거래량을 앞질렀고, 옵션에서만 하루 4500억달러치 거래량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암호화폐 옵션 거래의 대부분이 중앙화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하루 거래량 2천만달러는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래비타스(Laevitas) 데이터가 밝힌 일일 미결제약정 4억달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보고서는 이처럼 “채워야 할 엄청난 격차”가 “인프라와 가용성의 현저한 부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는 이러한 개발에서 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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