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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또 악재…매트릭스포트 SOL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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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우지한(Jihan Wu)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자산 플랫폼 매트릭스포트가 연말 이전에 솔라나(SOL)와 SOL-U를 상장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의 장기적인 하락과 TVL(Total value locked)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매트릭스포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솔라나와 솔라나 관련 듀얼 커런시 투자상품을 상장폐지하고, 향후 솔라나 관련 신상품 도입 계획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의 발표는 최근 솔라나 기반 NFT인 Degods과 y00ts가 각각 이더리움과 폴리곤으로 이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블룸버그는 지난 11월 매트릭스포트가 1억 달러의 자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를 15억달러로 평가받았으며 5천만달러 투자를 약속받은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FTX 붕괴 이후 시장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가격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솔라나

코인게코(CoinGecko) 자료를 보면, SOL 가격은 지난해 94% 이상 하락했다. 게다가 디파이라마(DeFiLama) 데이터에 따르면, SOL의 시총도 2억 2500만 달러로 떨어졌다. 2021년 11월의 100억달러에 견주면 차이가 크다.

DeFiLlama에서 Solana TVL(USD)

최근 보고서에서 블룸버그는 대주주들이 자산을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FTX 및 샘 뱅크먼-프리드 공동창업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솔라나의 전망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난센(Nansen)의 데이터 저널리스트 마틴 리(Martin Lee)는 지적한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는 솔라나가 9라운드를 통해 누적액 3억 158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집계했다. 가장 최근의 투자는 2021년 8월 19일로, 벅 스태시(Buck Stash), 톨 캔즈 캐피탈(Tor Kenz Capital) 등 투자자 38명이 자금을 댔다.

아서 헤이스, “솔(SOL)은 쓰레기코인이다”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인 아서 헤이스는 SOL를 ‘쓰레기코인’이라고 비난했다.

2022년 솔라나는 여러 차례 장애가 발생해 거래 결제가 지연됐다. 2020년 3월 창립 이후 메모리 오버플로, 버그, 정전 등의 이유로 8차례 다운된 기록이 있기도 하다. 솔라나는 지난 5월 여러시간 동안 오프라인 상태였으며 6월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10월에는 또 다시 밸리데이터 문제로 네트워크가 다운됐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의 공동 설립자이자 COO인 라즈 고칼(Raj Gokal)는 솔라나에게 두 번째로 찾아온 각성의 기회라고 규정했다. “솔라나 생태계에서 씻겨나가고 있는 모든 나쁜 요소들이 시스템을 더욱 탈중앙화시키고 있다”는 낙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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