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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달러로 대폭락한 3대 암호화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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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drin Tahiri
번역 Sue Bae

요약

  • 지난 5월 UST가 디페깅된 후 루나(LUNA)가 폭락하는 사태가 있었다.
  • 송버드 코인(SGB)의 경우 올해 2022년 내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 가장 최근에는 FTT가 FTX 거래소의 파산 선언 후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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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년 최악의 암호화폐 폭락 사태는 테라(LUNA), 송버드(SGB), FTX 토큰(FTT)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움직임이 결정적으로 약세였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은 암호화폐 산업에 흥미로운 한 해였다. 올해는 특히 비트코인(BTC) 가격이 매 분기 약세로 마감된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약세장으로 미루어 지금이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겨울)임이 분명히 드러났다. 

몇몇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난파당한 선박처럼 침몰하고 버려지면서 황폐화된 암호화폐 업계에서 사라졌다. 이같은 폭락에 연단된 비트코인과 달리 일부 프로젝트들은 영영 회복되지 못했으며 앞으로 재기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암호화폐 대폭락의 대명사, 루나

올해 발생한 최대 암호화폐 폭락 사태는 단연 루나(테라)였다. 테라 생태계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가 지난 5월 디페깅(depegging, 가치 연동 해제)된 이후 권도형 테라 창업자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입했다. 이후 이전의 루나는 LUNC(루나 클래식)으로 리브랜딩되고, 새롭게 생성된 토큰에는 테라(LUNA)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규모 폭락 이후 루나는 소폭 반등했고 현재 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119.6달러 대비 99%를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 더욱이 현재 가격 이하로는 지지선이 없어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LUNA가 지원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없기 때문에 LUNA 토큰에는 고유한 기능이나 목적이 더 이상 없다.

LUNA/USDT 일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0.01달러로 ‘뚝’ 떨어진 송버드(SGB)

송버드 코인(SGB) 가격은 0.43달러 이후 98% 하락했다. 2년 넘게 발표된 플레어(FLR) 에어드랍이 상당 지연된 결과 폭락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송버드는 플레어 기반 카나리(canary)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어드랍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SGB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플레어가 마침내 2023년 1월에 에어드랍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는 향후 SGB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GB 가격은 현재 사상 최저인 0.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반전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SGB/USD 일별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FTT, 올해말을 떠들썩하게 만든 폭락 사태

엄밀히 따지면 0달러까지 추락한 것은 아니지만 FTT 가격은 사상 최고치 이후 99% 하락해 1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폭락 사태는 FTX 거래소가 지급 불능 상태라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한 11월 8일부터 시작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FTX는 파산을 선언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루나와 마찬가지로 FTT 또한 사상 최저치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FTX 파산으로 더 이상 FTT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회복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FTT/BUSD 2-DAY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종합해보면, 2022년에 발생한 최대 암호화폐 3대 폭락사태는 LUNA, FTT 그리고 SGB였다. 앞의 두 디지털 자산은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SGB의 경우 2023년 1월에 회복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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