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내년에 기업용 라이트닝 네트워크 플러그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립토 매체인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28일(현지시간) 진행됐던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의 트위터 스페이스 방송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중 하나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란 비트코인 거래를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결제용 네트워크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는 애초 비트코인을 세상에 등장시키면서 화폐로 정의했지만, 10분이 넘는 블록 생성 주기 때문에 적어도 금융 선진국에서는 실질적 의미의 화폐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토콜로, 개별 거래를 별도의 채널에서 처리하고 그 결과만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방송에서 “비트코인이 일종의 기반(base layer)이라면 라이트닝은 돈의 인터넷(internet of money)”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쓸 수 있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구를 만들어 배포하면 비트코인이 가지는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0월부터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해왔다.
세일러 의장은 이날 방송에서 2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는 13만2500개로, 비트코인 보유 기업 중에선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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