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레이트 인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공공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총 40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으며, 코어사이언티픽, 마라톤(Marathon), 그린리지제너레이션(Greenridge Generation)이 가장 큰 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대 채무자는 ‘코어사이언티픽’으로, 9월 30일 기준 부채 규모가 13억 달러에 달한다. 해당 채굴기업은 최근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앞으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매달 수천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긍정적인 현금흐름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부채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따라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로 한 것이다.
공공 비트코인 채굴기업, BTC 채굴의 15% 책임지고 있다
특히 코어사이언티픽은 가장 높은 해시율을 가진 공공 채굴기업이다. 2022년 전체 비트코인 채굴의 15%는 공공 채굴기업들이, 4분의 1은 코어사이언티픽이 담당하고 있다. 이것은 채굴기업들에게 올해가 얼마나 힘든 한 해였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마라톤(Marathon)은 두 번째로 채무가 큰 채굴기업으로 8억 5100만 달러 규모의 빚이 있다. 다행히 부채의 대부분은 매월 서비스 지급이 필요 없는 전환사채에 있다. 이것이 해당 기업의 파산 위험을 줄여주었다.
하지만 세 번째로 큰 채무자인 그린리지제너레이션은 그렇게 상황이 좋지 않다. 부채 규모가 2억 1800만 달러로, 현재 파산 직전에 있다. 부채를 줄이는 채무재조정 계약(debt restructuring deal)을 성사시키려 하고 있지만 해시레이트의 대부분을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으로 이전하게 될 수도 있다.
테라울프(Terawulf), 노더데이터(Norther Data), 아르고(Argo), 비트나일(BitNile), 스트롱홀드(Stronghold),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 비트팜스(Bitfarms) 등 다른 공공 채굴기업들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들 모두는 1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대부분의 채굴기업들은 부채비율 높아
공공 채굴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는 부채가 아니라 부채비율이다. 일반적으로 부채 대 자본 비율이 2 이상이면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 비율은 더 낮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공 채굴기업들은 부채비율이 훨씬 높다. 코어사이언티픽의 비율은 26.7, 그린리지(Greenridge) 18.0, 스트롱홀드(Stronghold) 11.1, 아르고(Argo) 8.7, 카테드라(Cathedra) 5.3이다. 25개 공공 비트코인 채굴기업 중 절반 이상의 부채비율이 2가 넘는다.
또한 공공 채굴기업들의 부채가 40억 달러인 반면 자본금은 22억 달러로 전체 부문의 부채비율이 1.8로 상대적으로 높다. 비록 많은 채굴기업들이 부채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래는 여전히 암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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