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과다 청구 암호화폐 수수료 집단소송 합의금으로 250만 달러 지급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신용카드로 암호화폐 거래를 한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과다 청구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건은 2년 전 많은 고객들에 의해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되었다. 고객들은 은행이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한 것을 부인하고, 이를 현금 선지급 서비스로 간주해 높은 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마침내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시 소송에서는 고객들이 은행에 1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지난 주 제기된 동의안에서 원고들은 이 합의가 그들이 불법적으로 부과한 수수료의 약 95%를 보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합의금을 지불하는 대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라이언 힐튼과 브래디 터커가 이끄는 원고 측은, 초기 서류에서 JP모건 체이스가 결제 관련 정책의 수정사항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터커씨는 추가 요금으로 160달러, 수수료 143.30달러, 이자 요금으로 20.7달러를 냈다고 언급했다. 해당 원고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JP모건 은행 측에 환불을 요구하려고 했지만, 은행 측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JP모건 체이스 은행 측은 암호화폐의 구입이 현금과 같은 거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또한 고객들이 추가적인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서 직불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장은 두 달 전 원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미국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 6번째로 가장 큰 은행인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암호화폐로인해 구설수에 오름과 동시에 또다른 행보를 이어갔다. 해당 은행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 비평가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2017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언급했지만 추후에 이 발언에 대해 후회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JP모건 체이스는 수 년 동안 암호 화폐와의 전쟁을 벌여왔으며, 이 은행은 은행 서비스에 대한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의 접근을 거부했을 뿐더러 심지어 예고나 부가적인 설명 없이 일부 계좌를 폐쇄하는 조치를 감행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은행은 자체 암호화폐인 JPM 코인을 출시 했으며, 달러 지원 암호화폐는 소매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제도적 지불만 가능하게 했다. 지난 달, 이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제미니를 사상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 고객으로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