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토큰', FIFA 월드컵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이유는?

대표팀 팬토큰은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은 상승세가 부진했다.

이들 토큰의 가격은 각 팀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패배한 것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졌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팬토큰(ARG) 가격은 결승전을 앞두고 정점을 찍고 이후 하락했다. 더욱이 크로아티아가 브라질을 탈락시킨 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팬토큰(BFT)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팬 토큰(SNFT)의 가격은 모로코에서 탈락한 직후 폭락했다.

이러한 팬토큰이 올려져있는 소시오스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인 칠리즈(CHZ)도 마찬가지로 실적이 지지부진하다.

아르헨티나 팬토큰, “월드컵 결승전 전 최고점 기록“

피파 월드컵은 11월 20일에 시작해서 12월 18일에 끝났다. ARG 가격은 11월 18일에 정점을 찍었고 FIFA 월드컵이 시작되자 이미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빨간색 아이콘). 다음 하락은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패를 당한 11월 22일에 일어났다(검은색 아이콘).

이후, ARG 가격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180%나 상승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가 12월 18일에 세계 챔피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ARG 팬토큰 가격은 얼마 지나지 않아 폭락했고, 이는 저항선의 기울기(빨간색 원)가 입증했다. 이는 팬토큰 보유자들이 현금화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일 RSI가 50 이하로 하락하면서 약세 추세 신호가 나타났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격 전망치는 사상 최저치를 향한 하락이다. 저항선을 이탈하는 것은 이 약세 예측을 무효화할 것이다.

탈락 후 브라질 팬토큰 폭락

브라질 팬토큰도 월드컵 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흥미롭게도 11월 24일 세르비아전 승리(빨간 아이콘) 이후와 마찬가지로 팀이 성공적인 결과를 낸 후에도 BFT 가격이 하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BFT 가격은 수평 지지선인 0.50달러에서 붕괴되어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

12월 9일 브라질의 탈락은 하루 만에 55% 하락을 야기했고, 12월 17일에는 0.05달러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흥미롭게도, BFT는 이틀 후에 상승 움직임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0.20달러로 상당한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저항선 가격을 되찾지 않는 한 가장 가능성 있는 가격 예측은 사상 최저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이다.

스페인 팬토큰, 탈락 후 60% 하락

스페인 팬토큰인 SNFT는 FIFA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90% 하락했다. SNFT는 브라질 팬토큰과 마찬가지로 12월 6일 모로코에 패배한 후 62% 하락했다(빨간색 아이콘). 이날 0.033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SNFT는 12월 19일 상승 움직임을 시작했지만, 0.09달러 저항선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영역을 되찾을 때까지 추세는 약세로 보이며, 새로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국가대표팀 팬토큰들은 그들의 팀 경기력과 월드컵이 끝나는 시점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 대부분 토큰 가격이 최고점을 찍었기 때문에 해당 움직임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사례처럼 보인다. ARG의 경우 결승전 전까지 가격이 또 한 번 정점을 찍었지만, FIFA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가격이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