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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2023년 예상 디파이 1순위 트렌드’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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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 Pongratz
번역 Sue Bae

요약

  •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사건과 역경으로 점철됐던 올 한해가 다가오는 2023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발전에는 밑거름이 되었다.
  •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금융과 디파이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됨에 따라 이 둘을 통합하는 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디파이는 디지털 지갑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사용 증가를 통해 탈중앙화 신원증명 개발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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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2023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개인 신원증명 측면에서 디파이의 발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2021년에는 디파이를 포함하여 암호화폐와 웹3.0 부문이 꽃을 활짝 피운 반면, 2022년 올해는 이러한 발전이 한 발짝 후퇴한 한 해였다. 암호화폐 가치가 급락해 유수한 기업이 도미노처럼 쓰러지면서 추가 붕괴와 대규모 사기 폭로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파이가 이 풍파를 버텨냄에 따라 올해의 사건들은 오히려 향후 1년 동안 디파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중앙 집중식 거래소의 참담한 실패 

올해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이끌던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붕괴되는 등 일부 중앙 집중식 거래소(CEX)의 실패가 줄을 이었다. 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지난하고 또 불확실한 여정에 직면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플랫폼의 투명성과 통제 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먹구름처럼 일었다. 이는 역으로 디파이의 두드러진 특징이기도 한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급속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DEX가 복잡하고 또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실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투명성과 완전한 통제성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 측에서는 기업에 자금을 고스란히 갖다 맡기는 대신, 플랫폼의 자산 보관 및 투자 방식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3년은 잠재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에 더 혁신적인 기능이 제공되는 등 DEX에 획기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다. 

때를 만난 탈중앙화 금융

마찬가지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디파이와 전통적인 중앙 집중식 금융의 차이점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이유는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는 클레임을 통한 회수가 상대적으로 쉬워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산 회수에 성공한 유일한 채권자들의 경우 스마트 계약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셀시우스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자금을 빌리려고 등록한 담보물에 접근하기 위해 대출금을 상환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한 스마트 계약은 디파이 거래가 트러스트리스(trustless, 신뢰를 보증하는 중앙화된 기관이 불필요하다는 뜻) 방식으로 객관적으로 처리된다. 이에 반해 중앙 집중식 금융(CeFi 씨파이)에서 거래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실수로 인한 실패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주관적으로 개입해 중재한다. 요약하자면, 스마트 계약은 이를테면 FTX의 경우와 달리 외부 제 3자의 중재가 불필요하다는 얘기다. 

기관 통합 급물살 타나 

투자자들이 스마트 계약 활용 가능성을 타진함에 따라 씨파이 내에서 디파이의 보다 큰 통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자체 개발 플랫폼 오닉스(Onyx)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과 손잡고 첫 디파이 거래를 하기도 했다.

FTX 붕괴 사태가 미친 파급력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되려 가속화할 수 있는 입법을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를 위해 기관들이 기존의 씨파이 인프라 위에서 규정을 준수하면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을 포함한 여러 금융 기관이 올해 취한 조치를 보면 향후 더 큰 통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

그러나 씨파이가 블록체인 기반 방법을 통합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가운데, 디파이는 디지털 ID 개발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 작년에는 소셜 네트워크, 평판, 탈중앙화 신원증명간의 상호 작용을 탐구하는 도구로, 소울바운드 토큰(soulbound token),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POAP, 렌즈(Lens)와 같은 여러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평판과 신원증명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2023년에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또한 지난 1년 동안 더 큰 사용 사례로 이어진 디지털 지갑과 대체불가능 토큰(NFT)의 활용의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올해 레딧,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소개에 힘입어 디지털 지갑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높아졌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약 8천만 개의 암호화폐 지갑이 생성됐으며, 그 중 약 6%가 디파이와 상호작용했다. 따라서 지갑 상용화 증가 추세는 내년 디파이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FT는 고유 식별자로서, 디파이를 통해 탈중앙화 신원증명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도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앞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 풀에 자산의 NFT를 유동성으로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수익률을 내는 제품에 투자하기 위해 해당 NFT에 대한 암호화폐를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적인 디파이 응용 프로그램 외에도 NFT는 라이선스 및 학력 증명 토큰화에 사용할 수 있다.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은, 블록체인 이외의 외부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방식인 오프체인(off-chain)을 위한 자격 증명 및 인증의 표준이 될 것이다. 이는 메타마스크 스냅, DID, VC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확장 가능한 평판 시스템의 첫 번째 판이 구축되면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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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