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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기업 감사인 조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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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 Pongratz
번역 Miyi

요약

  • SEC는 투자자들을 향해 암호화폐 기업 감사인의 업무 수행에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많은 감사인들이 평판리스크 때문에 암호화폐 회사로부터 이미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 한편, 보험사들도 위기에 처한 암호화폐 회사들을 거절하면서 파산 변호사들에게 이로운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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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 회계감사를 맡았던 감사인들의 적법성을 우려하면서, 이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FTX 붕괴 후 고객 자산 유지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많은 회사들이 고객과 잠재적인 투자자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제3자 보증인 역할을 할 회계법인을 물색하고 있다.

SEC는 준비금 증명 보고서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며, 투자자들을 향해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SEC는 또 이들 보고서 중 일부가 관련된 모든 재무 정보를 포함하는 일을 등한시하며, 기밀 유지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폴 문터(Paul Munter) SEC 수석회계사는 암호화폐 회사들의 회계감사 보고서 작성 방식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그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더 잘 파악하려고 한다”며, “만일 문제가 되는 사실관계가 발견되면 집행부에 회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사실상 연방규제기관의 관할권 밖에 있다고 할 수 있다. SEC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회계법인들에게도 평판리스크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회계법인, 암호화폐 회사 업무 포기

암호화폐 회사의 회계장부 업무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평판리스크는 이미 분명해졌다. FTX 붕괴 후 규제 당국은 프레이저메티스(Prager Metis)와 아르마니오(Armanino)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존 레이 FTX 새 CEO는 두 회계법인과의 업무 관계를 유지하지만 그들의 감사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 그룹이 업무 중단을 선언하자, 회계법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자르 그룹은 바이낸스의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독립적으로 검토했지만, 해당 보고서에는 재무 정보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질적인 수치에 대한 증빙자료와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마자르 측은 바이낸스와 업무 중단을 선언하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보고서를 철회했다.

현재 빅4 회계법인도 바이낸스 준비금 증명 보고서 감사를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회사들의 내부 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면 재무제표의 충실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다른 회계법인들은 소송의 위험, 평판 훼손, 규제 강화 등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관련 고객의 회계감사 업무를 재고하고 있다.

보험사들도 떠나고, 파산 변호사는 입지 강화

회계법인과 감사인 외에 보험사들도 암호화폐 관련 고객들에게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서 위험성을 언급했듯이, 보험사들 또한 암호화폐 업계 고객들에 대한 손실보장을 거절하거나 크게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금융 회사들이 암호화폐 회사들과 연루되는 것을 피함에 따라 다른 전문가들의 입지는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 회사들의 줄도산으로 인해 파산 변호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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