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비트메인(Bitmain) 채굴기가 단 몇 초만에 품절된 사실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제조업체 비트메인은 최신형 HNS HS3 장치가 27초만에 품절되었다고 발표했다.
앤트마이너(Antminer) 1대당 판매 가격은 2092달러로, 이는 올해 채굴 하드웨어 가격 폭락을 감안해서도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 20일 HNS Blake2B+SHA3 공랭식 채굴기 판매가 시작되었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메인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 1명당 5대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형 채굴기는 초당 9테라해시(TH/s) 해시레이트와 2079W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테라해시당 231줄(J/TH)의 에너지 효율에 해당된다.
비트메인 채굴기 매진
중국 채굴 장비 대기업인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비트메인의 유일한 주력 모델은 앤트마이너(Antminer) S19 XP로, 초당 134테라해시(TH/s)의 해시레이트와 테라해시당 21.5줄(J/TH)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1대당 가격은 약 세배 높은 6164달러다.
비트메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시레이트가 초당 100테라해시(TH/s)인 S19 프로 앤트마이너 모델도 품절 상태다. 초당 200테라해시(TH/s) 이상의 해시레이트를 자랑하는 앤트마이너 S19 XP 하이드로 모델도 현재 구입이 불가능하다.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에 따르면, 2022년 ASIC(주문형 반도체) 채굴기의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크게 폭락했다. 특히 전력 효율성이 높은 채굴기일수록 가격이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 ASIC 장비의 가격 지표는 세 개의 효율성 계층으로 구분된 서로 다른 BTC 채굴 장비들의 테라해시당 현재 가격을 반영한다.
올해 BTC 채굴업체들은 3중고를 겪으면서 채굴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높은 해시 비율과 채굴난이도, 낮은 비트코인 가격, 에너지 가격 급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채굴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
결국 해시프라이스(hash price), 즉 채굴 수익성은 올해 초부터 75% 하락했다.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해시파워(hashing power)의 초당 1테라해시(TH/1)에 대한 예상값이 현재 0.061달러 (TH/s/days)로,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감소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11월 초 사상 최고치에서 11% 하락해서 현재 초당 243테라해시(TH/s)다. 이는 채굴업체들이 수익을 내기에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매도세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불식시켰다. 분석가 자란 멜러우드(Jaran Mellerud)는 채굴업체들이 하루 생산량 2700 BTC의 300%에 해당하는 물량을 매도하더라도, “그 매도량은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의 0.6%를 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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