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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퍼미션리스 블록체인’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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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블록 검증자(Validator)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개방한다.

클레이튼은 21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투표를 통해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퍼미션리스 블록체인'(Permissionless Blockchain)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이 설명하는 퍼미션리스 블록체인이란 일반 사용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블록 검증자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말한다. 지금까지 클레이튼 블록체인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불리는 노드 30개를 제외하면 노드 활동이 불가능했다. 대부분 카카오, 바이낸스, 위메이드 등 유수의 대기업들이었다.

퍼미션리스 블록체인 전환 후에도 30개의 노드는 계속 노드 활동을 지속한다. 클레이튼 측은 블록체인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검증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후 합의 알고리듬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퍼미션리스 블록체인이 구현될 경우 이전보다 검열 저항성과 탈중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튼은 이를 위해 보상 체계도 수정했다. 향후엔 검증자들의 검증 성과와 클레이튼 암호화폐 KLAY 스테이킹 수량이 보상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검증을 잘 하고 KLAY를 많이 스테이킹하면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퍼미션리스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전세계 블록체인 선구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운영 방식으로, 탈중앙화, 투명성, 개방성을 추구하는 클레이튼으로서는 반드시 이뤄야 하는 과제였다”면서 “클레이튼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생태계 참여자와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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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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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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