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국가 전략 수립 지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암호화폐 채굴을 더욱 깊이 연구하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란 대통령은 이란 중앙은행 관계자들에게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국가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국가적 전략에는 채굴 수익에 대한 규제와 추정치가 포함될 것 이라고 이란 현지 언론인 아르츠디지털이 26일 보도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이란은 지난해 암호화폐 채굴을 공식 합법화해 화제가 됐다. 이란의 값싼 전기 가격 덕분에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암호화폐 채굴기가 이란에 설치되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이 관행이 낭비라고 단속에 나섰지만, 현재는 이것을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는 이란 정부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수년간 제재를 무력화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지도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비트코인 전체 해시레이트 중 약 4%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약 2%의 해시레이트를 차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