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은행들은 향후 5년간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의 어려운 상황은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발표된 IMF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은 2025년까지 계속해서 적자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4월에 발간된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의 후속작인 이 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금융업종의 취약성을 악화시켰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의 일환으로, IMF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은행의 수익이 이미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서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COVID-19 사태와 관련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넘어, 지속적인 저금리는 향후 몇년 간 은행 수익성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세계 경제가 현재의 충격에서 회복되기 시작해도 말이다.

앞서 비인크립토가 보고한 바와 같이, 미국 은행주들은 연초 이후 잦은 하락세를 겪으면서 확고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부진한 실적을 겪고 있는 은행 주식들에 비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는 전년 대비 JP모건을 약 300% 앞질러서(YTD)를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JP모건의 2020년 1분기 수익은 2019년 1분기 수익과 비교했을 때 69% 감소세를 보였다. 워렌 버핏이 미국 주요 은행들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을 대규모로 삭감해 온 것은 은행권의 큰 손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은행의 수익성 하락은 비트코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이미 미국 증시와 뚜렷한 분리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의 추가적인 하락은 비트코인으로 더 많은 투자를 유입시켜 비트코인을 안전한 자산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