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암호화폐 반대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를 조롱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전면 암호화폐 금지를 제안한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이다.
브라운은 상원 동료인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처럼 열렬한 암호화폐 반대 운동가이다. 이 두 인물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파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왔다.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은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 문제 위원회(the Senate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 Committee)의 위원장이다. 지난 주말 브라운은 NBC방송에서 재무부와 모든 연방 기관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미국 정치 뉴스 전문매체인 더힐(The Hill)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심지어 미국에서 암호화폐 전면 금지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금지하더라도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떻게 해외 거래까지 막을 수 있겠나”
암호화폐 금지 불가능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옹호자들을 향해 분노에 찬 주먹을 휘두르는 것은 아무런 해결책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새로운 자산군을 금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FTX가 두 개의 법인으로 분할된 주된 이유는 미국에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기 때문이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결국 규제되지 않는 역외 거래소였던 FTX로 밀려났다.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해서 안전장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생산적인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브라운은 시장의 문제가 FTX보다 훨씬 크다고 선언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복잡하고 규제되지 않은 돈 항아리”라고 평했다.
워런 상원의원과 마찬가지로 브라운은 암호화폐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 부문 전체가 시장 참가자들을 사취할 수 있는 사기극이라고 믿고 있다.
브라운은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으로서 8년 동안 많은 시간을 동료들 “교육”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그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위험성, 그리고 현혹되는 소비자에 대해 대중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주 엘리자베스 워런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또 다른 비난을 퍼부었다. 워런은 “테러 지원국, 과두 정치인, 마약 범죄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하며, 테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런이 제안한 암호화폐 법안은 노드나 검증자 같은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금융기관’으로 등록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횡보세를 보이며 지난 주말 동안 이렇다할 활동은 없었다. 월요일 아침 아시아 거래장에서 시가 총액은 84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 결과 시장은 다시 사이클 저점을 향해 하락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패닉 매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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