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장과 증권 규제기관인 CONSOB는 17일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탈리아에서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며 금지령이 공식적으로 해제됐다.
한 정부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수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지난 두 달 동안 유럽에서는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가령 프랑스와 벨기에도 지난 3월 같은 기간 공매도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 공포는 팬데믹 속에서 시장은 계속되는 하락세를 면치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COVID-19 상황은 몇 가지 독특한 경제 상황을 초래했다. 비인크립토는 지난 4월 말 이탈리아 한 도시가 자체 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국가비상사태는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듯한 추세이다. 공매도 금지 해제 조치는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영향은 여전히 국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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