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은행인 실버게이트가 무너진 FTX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14일 조위 곤잘레스(Joewy Gonzalez)는 FTX의 실패에 영향을 받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곤잘레스는 실버게이트가 “FTX 사기를 방조했다”고 비난했다.
원고는 거래소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FTX에 자금을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FTX가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현금화하거나 다른 자산 및 금융상품과 교환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FTX에서 실버게이트의 역할
고소장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FTX의 사기를 명백히 보았지만 ‘실사 의무’ 이행은 실패했다고 전했다. “피고인들은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해 고객확인절차(KYC 인증) 및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계속해서 위반”했다고 밝혔다.
원고는 또 실버게이트가 자금의 혼합과 부적절한 송금, 고객 자금 대출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알라메다 리서치의 실버게이트 계좌에 송금된 FTX 투자자들의 예금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실버게이트 주가 하락
실버게이트는 FTX의 붕괴 이후 최근 며칠간 주식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이 회사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인 239달러에서 92.5%나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실버게이트는 현재 1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CEO는 곤경에 처한 기업들에 자금이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자금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이끄는 몇몇 미국 의원들은 최근 FTX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썼다.
샤킬 오닐, “유료로 FTX 대변인 역할을 했을 뿐”
이와는 별도로 CNBC 보도에 따르면 유명 농구 선수 샤킬 오닐은 암호화폐를 믿지 않으며 파산한 FTX의 유급 대변인일 뿐이라고 밝혔다.
샤킬 오닐은 FTX를 홍보한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에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단지 돈을 받고 홍보를 했을 뿐”이라며, 광고 출연료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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