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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그레이스케일 ETF ‘또 거부’… 홍콩서는 암호화폐 ‘선물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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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olas Pongratz
번역 Miyi

요약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기 위한 두 번째 신청을 거부했다.
  • 그레이스케일은 올해 초 첫 번째 신청이 거부된 후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지난 16일 홍콩에서 암호화폐 선물 ETF 상품이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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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신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재차 확인했다.

연방 규제기관인 SEC는 해당 상품이 사기 및 조작에 취약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6월 SEC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서를 거부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 SEC 고소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신청을 거부당한 그레이스케일은 결국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가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함으로써 불공정한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행정절차법 및 1934년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두 가지 형태의 ETF 상품을 SEC가 “임의적이고 변덕스러운” 방식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불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서 주주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SEC는 답변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이유를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방 기관의 관리∙감독하에 있지 않은 반면, 비트코인 선물 ETF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가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다. SEC는 상품 유형마다 투자자들에게 각기 다른 위험 요소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이들을 구별한다고 밝혔다.

홍콩 암호화폐 선물 ETF 출시

홍콩 당국이 암호화폐 선물 ETF를 승인한 이유도 이러한 소비자 보호조치의 범위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기반 선물 ETF 상품이 출시되었고, 상장 첫 날부터 높은 거래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CSOP자산관리(CSOP Asset Management)가 CME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투자 상품을 모두 관리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현재 이 두가지 상품만 허용하고 있다.

SFC는 암호화폐 회사들에게 개방적인 반면, 앞서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해 경고하면서 소비자 보호에도 애쓰고 있다. 최근 SFC의 신임 임원은 더 엄격한 규제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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